"10년 후 中은 美와 대등…세계 편가르기 일상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20 11:40
수정2026.01.20 11:45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 명예원장 (홍콩 SCMP 보도=연합뉴스)]
중국이 10년 후에는 미국과 대등한 수준(equal footing)의 전략적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옌쉐퉁 칭화대 국제관계연구원 명예원장은 최근 자신의 저서 '역사의 변곡점: 2025∼2035년 국제 구도와 질서'를 통해 "미국은 주요 국가와의 전략적 관계에서 중국에 대한 확실한 우위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습니다.
옌 원장은 구체적으로 "2035년까지 중국과 미국 간에 특정 사안과 관련한 '편 가르기'는 일상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간 전략적 관계는 더 공고해질 것이고 독일·프랑스는 미중 간 균형 유지와 상대적인 중립 노선을 추구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인도·일본·영국은 중국보다 미국과 더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의 대(對)중국 견제 정책에는 (이전보다) 덜 적극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옌 원장은 이 과정에서 미국 영향력 축소는 불가피하며 주요국에 대한 전략적 우위 상실과 더불어 일정 시점에서 "미국은 국제 패권을 잃을 수 있다"면서 "향후 주요 국가 대부분은 미국보다 중국과 더 깊은 경제 협력을 할 것"이라고 봤습니다.
그는 그러나 "중국은 군사, 기초과학 연구, 고등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미국과의 격차가 존재하며 이를 10년 이내에 메우기는 어렵다"면서 "2035년까지 중국이 미국을 능가할 가능성은 아직 없다"고 봤습니다.
옌 원장은 SCMP에 오는 4월로 예정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에도 "미중 관계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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