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GPU없어도 원활"…카카오, 카나나-2 4종 오픈소스 공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20 10:33
수정2026.01.20 10:42
[카나나2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차세대 언어모델 '카나나-2'(Kanana-2)를 업데이트하고 4종 모델을 오픈소스로 추가 공개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카나나-2는 작년 12월 오픈소스 생성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한 언어모델로 성능을 향상한 4종 모델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4종은 기본(Base)과 지시 이행(Instruct), 추론 특화(Thinking), 미드 트레이닝(Mid-training) 모델입니다.
카카오는 "고효율과 저비용의 성능 혁신과 실질적인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구현을 위한 도구 호출 능력을 강화했다"라면서 "초고가 인프라가 아닌 엔비디아 A100 수준의 범용 GPU(그래픽 처리 장치) 에서도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최적화 실용성을 높였다"라고 자신했습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카나나-2는 전체 파라미터는 32B(320억 개) 규모로 거대 모델의 높은 지능을 유지하면서도, 실제 추론 시에는 상황에 맞는 3B(30억 개)의 파라미터만 활성화해 연산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데이터 학습 단계도 고도화했는데, 사전 학습과 사후 학습 사이에 '미드 트레이닝' 단계를 신설하고 AI 모델이 새로운 정보를 배울 때 기존 지식을 잊는 치명적 망각(Catastrophic Forgetting)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리플레이'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카카오는 "새로운 추론 능력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한국어 구사와 일반 상식 능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그 결과 실제 성능 평가에서 동급 경쟁 모델인 ‘Qwen-30B-A3B-Instruct-2507’ 대비 ▲지시 이행 정확도, ▲ 멀티턴 도구 호출 성능, ▲ 한국어 능력 등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병학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보편적인 인프라 환경에서도 고효율을 내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해 국내 AI 연구 개발 생태계 발전과 기업들의 AI 도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카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새로워진 카나나-2는 '고가의 인프라 없이도 실용적인 에이전트 AI를 구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결과”라며 “보편적인 인프라 환경에서도 고효율을 내는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함으로써, 국내 AI 연구 개발 생태계 발전과 기업들의 AI 도입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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