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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코스피 사상 첫 4900선 돌파…현대차 시총 3위 등극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20 06:48
수정2026.01.20 07:52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현대차가 사상 최고가 경신으로 시총 3위에 입성했습니다.

애프터마켓에서도 장중에 15% 넘는 급등세 이어가면서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모습입니다.

전 거래일 기준 5위에서 무려 두 계단이나 오른 건데요.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29일 60조 원을 넘어선 뒤 이어 지난 7일 70조 원, 13일 8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 이유는 현대차가 올해 발표한 피지컬 인공지능 전략 덕분입니다.

CES 2026에서 공개된 현대차그룹 산하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공개 이후 현대차의 피지컬 AI 전략이 주목을 받으면서 급등세가 시작됐습니다.

현대차가 로봇 산업의 선두주자로 인식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겁니다.

증권가도 현대차에 대한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총 19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는데, 삼성증권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65만 원까지 올려 잡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의 주가 재평가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전통 완성차 기업에서 벗어나, 로봇·피지컬 AI를 포함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이, 밸류에이션 상향의 핵심 요인으로 꼽힙니다.

현대차를 필두로 애프터마켓에서도 로봇, 자율주행 관련주들의 질주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다른 시총 상위주들도 정리해봅니다.

지수 자체도 사상 처음으로 4900선을 돌파하면서 또 한 번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1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2019년 이후 최장 연속 상승 랠리를 새로 썼습니다.

미국발 반도체 관세 엄포 때문에 반도체주들은 주춤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메인 마켓과 달리 삼성전자 0.47% 약세로 마감하기도 했고, SK하이닉스도 0.13% 상승에 그쳤습니다.

앞서 짚었던 것처럼 어제(19일)의 주인공은 역시나 현대차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대 약세 보였습니다.

대형주가 시장을 끌어가는 와중에 코스닥에서는 외국인 순환매가 반도체 장비주로 이동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전거래일 급등했던 알테오젠 4%대 가까이 하락한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각각 5%, 2%대 강세 보였고, 마지막으로 로봇주, 레인보우로보틱스도 5%대 강세 보이면서 주당 51만 9천 원에 장 마쳤습니다.

반도체가 쉬어도 가는 시장, 이제는 5천피 시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입니다.

과연 오늘(20일)장을 끌어갈 주인공은 누가 될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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