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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한인단체 "쿠팡, 로비로 진실 덮고 한미갈등 유발 안돼"

SBS Biz 김성훈
입력2026.01.20 05:33
수정2026.01.20 05:33

재미 한인단체인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은 현지시간 19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쿠팡에 대해 "정치적 로비와 미 의회 청문회를 활용해 진실을 덮거나 자사의 이익만을 위해 한미 간 갈등을 유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KAPAC은 최근 미국 일부 정치인들이 의회 청문회 등에서 쿠팡이 한국 정부와 국회에 의해 탄압받고 있다는 시각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또한 KAPAC은 "미주 및 해외동포 기업인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고 미국 국적인 김범석 쿠팡 아이엔씨 이사회 의장에게 촉구했습니다.
    
쿠팡은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미국에 상장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가 소유하고 있으며, 쿠팡 모회사 의결권의 70% 이상을 창업주인 김범석 의장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일부 의원들이 청문회 발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 등을 통해 쿠팡이 한국 정부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한국 정부에 비판 및 경고 메시지를 내자 이를 미국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한 쿠팡의 로비와 연결 짓는 시각이 제기됐습니다.

KAPAC은 또 쿠팡에 개인정보 유출의 정확한 범위 및 관련 자료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책임 있는 보상 대책을 마련할 것, 노동자들에 대한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고, 배달 파트너 및 자영업자에 대한 공정 거래를 보장할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미주 동포들은 미국의 당당한 시민권자, 납세자, 유권자들로서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미국 사회와 언론, 그리고 미국 의회에 사건의 진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쿠팡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며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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