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역대급 자금 유치…37조 조달해 몸집 키운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20 04:27
수정2026.01.20 05:43
오픈AI와 경쟁하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250억 달러(약 36조원)의 투자금을 유치할 전망입니다.
AI 챗봇 '클로드'를 운영하는 앤트로픽은 실리콘밸리 최고 벤처 투자사 세쿼이어 캐피털의 투자 합류 등을 기반으로 해당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앞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100억 달러와 50억 달러의 투자를 약정함에 따라 앤트로픽은 이미 150억 달러는 확보해둔 상황입니다.
여기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미 헤지펀드 코튜가 각각 15억 달러를 출자하기로 했고, 세쿼이어 캐피털과 다른 벤처투자자들의 투자액을 합산하면 1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현재까지 단일 차수를 통해 가장 많은 투자액을 유치한 AI 기업은 지난해 3월 400억 달러를 조달한 오픈AI였고, 이달 초 xAI가 기록한 200억 달러가 뒤를 잇습니다.
이에 따라 앤트로픽이 이번에 250억 달러의 자금 수혈에 성공하면 xAI의 최근 유치액보다 많은 현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엔트로픽은 오픈AI·구글 등과 달리 개인 유료 구독자를 늘리기보다는 기업을 상대로 한 모델 판매에 더 집중해 연환산 매출액 100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앤트로픽은 기술기업 기업공개(IPO) 경험이 풍부한 윌슨 손시니 법률사무소를 선임해 올해 상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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