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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학교 ATM이 아닙니다" 대학 등록금 인상추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9 17:45
수정2026.01.19 18:14

[대학 등록금 인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주요 대학들이 등록금을 인상한 데 이어 올해도 사립대를 중심으로 등록금 인상 움직임이 나타나 학생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19일 대학가에 따르면 고려대는 올해 내국인 학부 등록금을 3.19% 인상하는 방안을 제시한 뒤 학생대표 등과 논의 중입니다. 

한국외대 또한 3.19%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강대는 전 계열 정원 내 학부 등록금을 2.5% 올리기로 했습니다. 

경희대의 경우 지난달 19일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학교 측이 등록금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고, 연세대와 성균관대도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교육부가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국가장학금Ⅱ 유형을 폐지하기로 결정한 영향으로 보인입니다. 등록금 인상 시 장학금 지원을 못 받게 되는 페널티가 사라지며 법정 인상 한도인 3.19% 내에서 등록금을 올리려는 것입니다. 



이 같은 학교 측 방침에 학생자치기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이날 서울캠퍼스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본부가 학생사회의 신뢰와 상식을 저버린 채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인상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 또한 SNS를 통해 "학생은 학교의 ATM이 아니다"라며 등록금 확정까지 학생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연세대와 성균관대, 경희대 등의 총학생회도 잇달아 SNS에 게시물을 올려 등록금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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