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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파괴적 역량, 어도비 등 소프트웨어 덮치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9 17:33
수정2026.01.20 05:51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최신 AI 도구 공개 여파로 어도비와 세일즈포스 등 주요 소프트웨어(SW) 업체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달 12일 앤스로픽이 선보인 AI 도구 '클로드 코워크' 등이 기존의 소프트웨어를 대체할 수도 있다는 업계의 우려가 재점화한 것입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토샵' 개발사 어도비와 고객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지난 한 주(12∼16일) 사이 각각 9.71%, 12.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금 신고 소프트웨어 '터보텍스'의 판매사 인튜이트 주가는 지난 16일 545.29달러로 거래를 마쳐 12일 시초가(639달러)와 비교해 약 14.67% 떨어졌습니다. 

주요 소프트웨어 종목을 반영하는 모건스탠리SaaS 지수는 올해 들어 연초 대비 약 15% 떨어져 2022년 이래 가장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클로드 코워크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사용자가 챗봇과 대화하며 아이디어 협업 도구 등 업무용 앱(응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기능을 선보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즈호 증권의 테크 분야 분석가인 조던 클라인은 최근 보고서에서 클로드 코워크의 성능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지만 지금껏 우려돼온 AI의 파괴적 역량을 정확히 보여줘 시장 하락 전망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현재 많은 기관투자자는 소프트웨어 주식이 아무리 주가가 내려가도 이를 보유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해당 업종의 기업 가치를 재평가할 촉매가 전혀 없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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