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같은 M7 아니다…알파벳, 엔비디아 투 톱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9 16:52
수정2026.01.19 17:40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엔비디아,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플랫폼, 애플, 아마존, 테슬라. 미국 주식 시장을 주도해온 대형 기술주 그룹 '매그니피센트7'(M7)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종목을 하나로 묶어주던 '인공지능(AI) 트레이드'가 무너지고 있다고 현지시간 18일 평가했습니다.ㅏ
전문 투자자와 일반 투자자 모두 AI 투자 붐에 대해 더 신중한 시각을 갖게 되면서 월스트리트가 선호하던 이들 초대형주 그룹의 주가 흐름이 지난 1년간 엇갈렸다는 것입니다.
WSJ에 따르면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을 넘어선 곳은 알파벳과 엔비디아 두 곳뿐이었습니다.
자산운용사 반센그룹의 데이비드 반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관관계가 무너졌다"면서 공통점이라면 모두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는 기업이라는 점뿐이라고 했습니다.
WSJ은 이는 강세장이 시작된 이후 AI 트레이드가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짚었습니다.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더 선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AI의 수혜가 의료와 같은 산업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한편에서는 반도체나 에너지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미국 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7'이 갖는 시장 지배력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습니다.
'매그니피센트7'은 1960년대 미국 서부영화 '황야의 7인'의 영어 제목이기도 합니다.
'매그니피센트7' 기업들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S&P 500 시총의 약 36%를 차지한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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