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로주의, 그린란드 정복 관철할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9 14:25
수정2026.01.19 17:40
['행복한 트럼프'('Happy Trump') 핀 내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공격 가능성은 낮고 그린란드 정복 관철 가능성은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이같은 서반구 장악이 이런 태도가 중국 견제라는 우선순위의 변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지적입니다.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인 존 미어샤이머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19세기 '먼로주의'(Monroe Doctrine)를 서반구에 대한 미국의 지배권으로 재해석한 '돈로주의'(Don-roe Doctrine) 드라이브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중국 견제를 염두에 둔 복안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5일 발표한 '국가안보전략'(NSS)에서 중국 견제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습니다.
미어샤이머 교수는 "NSS를 보면 미국은 단순히 유럽에서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중국 견제를 위해 유럽에서 동아시아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며 "최우선 과제가 서반구이지만, 두 번째가 중국 견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이 동아시아에서 지역 패권국이 되는 걸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만 점령 또는 남중국해 장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미어샤이머 교수는 "미 행정부가 베네수엘라에 지상군 파병을 포함한 추가 개입으로 심각한 수렁에 빠질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미어샤이머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장악 시도에 대해 "베네수엘라와는 근본적으로 사정이 다르다. 미국이 정복하기로 마음먹는다면 비교적 쉽게 의도를 관철할 것"이라면서 조만간 무력 점령할 것으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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