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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의 암살자 '살얼음'…"사고치사율 평소의 1.6배"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9 13:48
수정2026.01.19 17:41

[한쪽은 얼음판, 한쪽은 눈밭 (연합뉴스 자료사진)]

겨울철 눈이나 비가 내려 도로에 살얼음이 낀 상태에서는 교통사고 치사율이 평소의 1.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최근 3년(2022∼2024년)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면 상태가 '서리·결빙'일 때 사고 건수 100건당 1.97명(치사율 1.97)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도로 상태가 '건조'인 평소 상황(치사율 1.27)보다 55% 많습니다. 

도로가 얼어붙었을 때는 차의 제동거리가 최대 7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단이 시속 30㎞로 달리는 승용차를 마른 노면과 빙판길에서 각각 제동 실험을 한 결과 마른 길에서는 1.5m면 차가 완전히 멈췄지만, 얼음이 끼면 10.7m를 가서야 정지했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화물차는 마른 길에서 2.7m, 빙판길에서 12.4m를 달리고 멈췄습니다. 버스의 제동거리는 각각 3.6m, 17.5m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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