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발행 40% 급증…연간 25조원 돌파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1.19 11:53
수정2026.01.19 14:24
파생결합증권(DLS)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DLS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40% 늘어난 25조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늘(19일) 발표한 '2025년 파생결합증권(DLS·DLB) 발행·상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금액은 25조7천7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40% 증가한 규모입니다.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 발행액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금리형 DLS 발행금액은 19조9천129억원으로 전체의 77.5%를 차지했습니다. 신용(2조8천87억원·10.9%), 환율(2조367억원·7.9%) 상품이 뒤를 이었고, 상품·원자재 유형이 1천745억원 발행됐습니다.
또 사모 형태의 비중이 뚜렷하게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사모 DLS 발행금액은 18조8천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68.9% 증가하며 전체의 73.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공모 발행금액은 6조8천562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 줄었습니다.
상환 규모도 늘었습니다. 지난해 DLS 상환금액은 19조9천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 증가했습니다. 만기상환이 16조5천184억원으로 전체의 82.9%를 차지했고, 조기상환은 2조4천810억원(12.5%), 중도상환은 9천217억원(4.6%)으로 집계됐습니다.
발행 증가폭이 상환을 웃돌면서 잔액도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38조1천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늘었습니다.
발행사는 일부 대형 증권사에 집중됐습니다. 22개 발행사 가운데 상위 5개 증권사의 발행금액은 14조5천135억원으로 전체의 56.5%를 차지했습니다. 발행 규모 기준으로는 하나증권이 30.8%로 가장 높았고, BNK투자증권(7.4%), 대신증권(6.7%), 신한투자증권(6.0%), 키움증권(5.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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