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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AI의료 메가 프로젝트…최태원 차녀도 이름 올렸다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1.19 11:23
수정2026.01.19 14:06

[앵커] 

미국 정부가 최근 AI와 디지털 헬스를 의료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는 대형 실험에 착수했습니다. 



이 메가급 프로젝트에 최태원 SK회장의 차녀가 미국에서 창업한 스타트업도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우형준 기자, 우선 이게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기자] 

한국에서는 아직 논쟁 단계에 머문 AI·디지털 헬스를, 미국에서는 정부 주도로 건강보험 제도 안으로 공식 편입할 수 있을지를 시험하는 대형 의료정책 실험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의료 지불체계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격인 CMS에서 진행하는 10년짜리 프로젝트인데요. 

이 프로젝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이끄는 미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랄 헬스'도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실험에는 약 350여 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참여 의향을 밝혔는데, 한때 유니콘 평가를 받았던 정세주 대표의 디지털 헬스 기업 '눔(Noom)'도 참여 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설계한 제도 실험에 한국계 창업가들이 만든 기술이 검토 대상이 된 셈입니다. 

[앵커] 

최 회장의 두 딸 모두 바이오 사업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네요? 

[기자] 

지난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도 모습을 드러낸 최민정 씨는 지난 2022년 sk하이닉스에서 나와 2년 뒤 인테그랄 헬스를 창립했습니다. 

AI를 활용해 우울증과 불안 등 정신건강·행동의학 분야 비대면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바이오 업계 전반의 AI 전환 흐름 속에서 인테그랄 헬스가 향후 SK그룹의 바이오 사업과 접점을 형성할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언니인 최윤정 씨는 SK바이오팜에서 대리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해 초 전략본부장에 오르며 그룹의 바이오 사업 전면에 나섰는데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이 성과를 내는 데 이어 방사성의약품(RPT)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드라이브를 걸 전망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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