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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대차, 佛 사령탑 동시 교체…유럽 공략 '새 판' 짰다

SBS Biz 박규준
입력2026.01.19 11:23
수정2026.01.19 14:13

[앵커] 

유럽으로 가 보겠습니다.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들이 유럽 핵심 시장인 프랑스에서 수장을 교체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주도권을 지키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의 유럽 확장을 염두에 두고 프랑스를 전진기지로 삼은 행보로 보입니다. 

박규준 기자, 먼저 삼성전자부터 보죠, 누가 프랑스 법인을 이끌게 된 건가요? 

[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전자 프랑스 법인 대표에 '코너 피어스'를 선임했습니다. 

코너 피어스 신임 프랑스 법인장은 2022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3년 간 삼성전자 폴란드 법인장을 지낸 인물로 삼성전자에 합류한 건 2015년입니다. 

이후 2022년 말까지는 삼성전자 영국·아일랜드 법인 부사장을 지내며 삼성 스마트폰의 영국 판매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임 법인장은 프랑스 내 모바일 시장 '주도권 고착화'와 신규 사업 확대라는 임무를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5년 6월 기준 프랑스 내 '갤럭시 S25'는 12%로 1위, '애플 아이폰 16 프로'는 11% 2위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인증 중고폰 사업을 한국, 미국에 이어 프랑스 포함 영국, 독일 등 유럽 3개국으로 확대한 상황입니다. 

[앵커] 

현대차 프랑스 법인 수장도 바뀐다고요? 

[기자] 

현대차는 최근 프랑스 법인장을 '빈센트 데스프레'로 교체했습니다. 

근무는 다음 달 16일부터입니다. 

그는 자동차 업계 경력 25년으로, 르노그룹에서 주요 경영직을 맡았는데요. 

가장 최근엔 르노그룹 내 다치아 브랜드의 영업 담당 부사장으로서 판매량과 수익성 차원에서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법인장은 앞으로 현대차의 프랑스 시장 입지 강화, 제네시스의 프랑스 시장 출시 총괄 등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는 올해부터 프랑스를 시작으로 스페인과 이탈리아, 네덜란드까지 유럽 판매 국가를 대폭 늘립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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