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소도시 한옥 건축 활성화 나선다…전문 인재 육성·현대화 추진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19 10:42
수정2026.01.19 11:01
정부가 한옥 건축을 통해 중소도시의 매력을 높이고 지역 균형성장을 도모합니다. 한옥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건축 기준을 현대화하는 한편, 한옥형 디자인 명소 조성까지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한옥 건축 활성화를 통해 중소도시의 매력을 확충하고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에 나선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한옥은 우리나라 주거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경관자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최근 K-콘텐츠 확산으로 한옥 명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옥 고택이나 빈집을 활용한 카페·숙소, 주말주택과 별장 등 전통 공간문화 체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전문가 회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한옥을 활용한 중소도시 육성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옥 대중화를 이끌 전문 인재 육성에 힘씁니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건축사와 시공 전문 기능인을 대상으로 한옥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현재까지 1천580명의 인재가 설계 공모 당선과 시공 수주 등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달에는 약 100명 규모의 한옥 건축 설계 및 시공관리자 양성 과정 운영 기관을 공모할 계획이며, 국비 3억 원이 지원됩니다.
한옥의 현대화도 함께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한옥 통계를 현실화하고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한옥 등록제 확산을 검토하는 한편, 자재 표준화와 모듈러 한옥 연구를 통해 건축비 절감과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내화·내진·무장애·녹색건축 등 법적 요건을 반영한 한옥 건축 기준도 합리적으로 재편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역 명소 조성을 위해 한옥형 디자인 특화 공간을 확충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설계부터 자재 제작·유통, 교육, 시공,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한옥 건축 산학연 협력단지(클러스터)' 조성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제3차 건축자산 진흥 기본계획(2026~2030)에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옥은 선조들의 삶의 철학과 여유가 담긴 소중한 건축자산"이라며 "한옥이 지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루는 명소이자 일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건축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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