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갈등에…유로화 내리고 방산주 불 붙고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9 09:44
수정2026.01.19 09:46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이 불거지면서 유로화 가치가 약 2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가 0.2% 하락한 유로당 1.1572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영국 파운드화 역시 약세를 보였습니다.
포드햄 글로벌 포어사이트의 창립자 티나 포드햄은 "미국과 EU 간 무역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고 봤습니다.
그는 "유럽이 보유한 미국 채권과 주식이 약 8조달러어치로, 전 세계 나머지 국가들이 보유한 물량의 거의 배에 달한다"며 "유럽 전반에 걸쳐 달러 자산 비중이 여전히 매우 높기 때문에 최근 며칠간의 상황은 달러 비중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더욱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병합'을 시사하는 발언을 계속 내놓으면서 유럽 방위산업주의 랠리를 재점화했습니다.
'스톡스 유럽 항공·방산'(Stoxx Europe Aerospace and Defence) 지수는 올해 들어 거의 15%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유럽 방산주들은 기록적인 랠리를 펼쳤습니다.지난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압력에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5%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하면서 랠리에 불을 지폈습니다. '
독일 DAX 지수와 영국 FTSE 지수는 이달 들어 3% 넘게 상승했습니다.1.3% 오른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을 웃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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