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경기 확장 기대감 확대…'순환매' 자금 이동 본격화
SBS Biz
입력2026.01.19 07:47
수정2026.01.19 08:10
■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시장이 연일 흔들리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장이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또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전체적인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날도 반도체주, 중소형주는 크게 올랐는데요.
전반적으로 시장에 갈 만한 재료들은 있지만, 트럼프의 정책 리스크 등에 대한 불안감이 지수 상단을 눌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17% 빠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0.06% 내려갔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정책 리스크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29%,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8%, 0.66% 내려갔습니다.
다만 증시 상승세는 점점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중소형주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러셀 2000지수는 한 주 동안 2.04% 올랐고요.
11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형주에서 중소형주,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주는 연일 오르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또 빠졌습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 대표주보다는 덜 오른 밸류 체인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상대적으로 엔비디아는 최근의 반도체주 랠리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대형주들도 대부분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흐름이 부진했는데요.
알파벳과 애플 주가는 1%가량 빠졌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 섹터 강세에 힘입어 2.53% 뛰어올랐는데요.
반면 메타와 테슬라 주가는 각각 0.09%, 0.24% 소폭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빅테크 기업들에 신규 발전소 건서 비용을 사실상 전액 부담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점도 관련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장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다음 연준 의장으로 가장 유력했던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유임 가능성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경제 메신저 중 한 명을 잃을 우려가 있다며 해셋 위원장이 자리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또 다른 연준 의장 후보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임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장이 이에 주목했던 이유는 워시가 해셋보다 매파적이기 때문인데요.
르네상스 매크로에서는 "워시는 커리어 내내 매파적이었다"며 "연준의 목표치보다 낮을 때조차 인플레이션을 싫어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고요.
이에 따라 실제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내려갔습니다.
그만큼 워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보다는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
현재 미국 경제는 괜찮다는 지표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나온 12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0.4% 올라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또 산업 생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증가했고요.
설비 가동률 역시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최근에 나온 데이터들에 대해 월가는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준 의장 교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자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뛰었는데요.
특히 장기물 금리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6%p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2%를 넘었고요.
30년물 금리 역시 0.05%p 급등했습니다.
금 역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금요일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는데요.
다만 최근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태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상존하며 주간 기준으로는 2%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한 주 동안 상승했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사 개입을 유보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전주 대비해선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시장이 최근 트럼프의 말에 크게 요동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재료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해 한국 시간으로 21일 밤 10시 30분에 특별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요.
여기서 미국인들의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방침, 신용카드 이자 상단 제한 등 생활비 경감 대책, 이란,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사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발언으로 증시가 또다시 뒤흔들릴 수 있는 점 유의해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불확실성이 커진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도 다보스 포럼 전후로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주목해야겠습니다.
경제 데이터 중에서 핵심은 22일에 나올 11월 PCE인데요.
전문가들은 현재 PCE 수치가 전월대비 0.2%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닝 시즌도 물론 지켜봐야겠죠.
이번 주부터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20일에는 넷플릭스의 실적이 나오고요.
22일에는 인텔의 실적이 나옵니다.
인텔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수혜 기대감에 지난해에만 120% 넘게 올랐는데요.
관건은 18A 공정의 기술 경쟁력과 신규 파운드리 고객 확보 여부입니다.
내일(20일)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하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시장이 연일 흔들리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장이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또 그린란드를 둘러싸고 관세 카드를 꺼내 들면서 전체적인 시장은 관망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날도 반도체주, 중소형주는 크게 올랐는데요.
전반적으로 시장에 갈 만한 재료들은 있지만, 트럼프의 정책 리스크 등에 대한 불안감이 지수 상단을 눌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0.17% 빠졌고요.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0.06% 내려갔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도 뉴욕증시는 트럼프의 정책 리스크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29%,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8%, 0.66% 내려갔습니다.
다만 증시 상승세는 점점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중소형주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러셀 2000지수는 한 주 동안 2.04% 올랐고요.
11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경기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형주에서 중소형주, 성장주에서 가치주로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주는 연일 오르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또 빠졌습니다.
투자자들은 그동안 많이 오른 반도체 대표주보다는 덜 오른 밸류 체인 쪽으로 눈을 돌리면서 상대적으로 엔비디아는 최근의 반도체주 랠리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대형주들도 대부분 고점에 대한 부담 속에 흐름이 부진했는데요.
알파벳과 애플 주가는 1%가량 빠졌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반도체 섹터 강세에 힘입어 2.53% 뛰어올랐는데요.
반면 메타와 테슬라 주가는 각각 0.09%, 0.24% 소폭 빠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빅테크 기업들에 신규 발전소 건서 비용을 사실상 전액 부담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점도 관련 기업들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장의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다음 연준 의장으로 가장 유력했던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의 유임 가능성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의 가장 중요한 경제 메신저 중 한 명을 잃을 우려가 있다며 해셋 위원장이 자리를 지켰으면 좋겠다고 발언했는데요.
결과적으로 또 다른 연준 의장 후보인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임명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시장이 이에 주목했던 이유는 워시가 해셋보다 매파적이기 때문인데요.
르네상스 매크로에서는 "워시는 커리어 내내 매파적이었다"며 "연준의 목표치보다 낮을 때조차 인플레이션을 싫어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고요.
이에 따라 실제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역시 내려갔습니다.
그만큼 워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사보다는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조절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
현재 미국 경제는 괜찮다는 지표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금요일에 나온 12월 산업 생산도 전월 대비 0.4% 올라 월가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또 산업 생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도 증가했고요.
설비 가동률 역시 높아졌습니다.
이렇게 최근에 나온 데이터들에 대해 월가는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연준 의장 교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자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뛰었는데요.
특히 장기물 금리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금리는 0.06%p 올라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4.2%를 넘었고요.
30년물 금리 역시 0.05%p 급등했습니다.
금 역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축소되면서 금요일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는데요.
다만 최근 이란과 베네수엘라 사태 등 여러 지정학적 리스크들이 상존하며 주간 기준으로는 2% 넘게 올랐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한 주 동안 상승했는데요.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군사 개입을 유보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전주 대비해선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주요일정도 살펴보겠습니다.
시장이 최근 트럼프의 말에 크게 요동치고 있는 만큼,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재료는 트럼프 대통령의 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해 한국 시간으로 21일 밤 10시 30분에 특별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요.
여기서 미국인들의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방침, 신용카드 이자 상단 제한 등 생활비 경감 대책, 이란,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사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발언으로 증시가 또다시 뒤흔들릴 수 있는 점 유의해야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불확실성이 커진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가능성도 다보스 포럼 전후로 결정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도 주목해야겠습니다.
경제 데이터 중에서 핵심은 22일에 나올 11월 PCE인데요.
전문가들은 현재 PCE 수치가 전월대비 0.2%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닝 시즌도 물론 지켜봐야겠죠.
이번 주부터 대형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20일에는 넷플릭스의 실적이 나오고요.
22일에는 인텔의 실적이 나옵니다.
인텔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적 수혜 기대감에 지난해에만 120% 넘게 올랐는데요.
관건은 18A 공정의 기술 경쟁력과 신규 파운드리 고객 확보 여부입니다.
내일(20일)은 마틴 루서 킹 주니어의 날을 맞아 휴장하는 점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하닉 성과급 1.4억 소식에…고3 수험생들 '이 과' 선택했다
- 2.[단독] 108억→18억 '뚝'…한화오션, 공정위 과징금 대폭 감액 확정
- 3.성과급에 부글부글…삼성전자 넉달만에 노조원 9배 폭증
- 4.국민연금 받는 어르신 생활비 걱정 덜어준다
- 5.월 500만원 벌어도 국민연금 안 깎는다…"일하면 손해" 끝?
- 6.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무너지는 영끌족
- 7.'비명 지를 힘도 없다' 속타는 영끌족…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
- 8.SK하이닉스 역대급 성과급...평균 1.4억씩 받는다
- 9."주가도 날고 주머니도 두둑하고"…삼성전자 반도체 신났네
- 10."월 50만·3년 넣으면 2200만원 통장"…34세 넘어도 기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