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상호관세 판결전 트럼프 "관세 왕""미스터 관세" 사진 게시 SNS 홍보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18 09:55
수정2026.01.18 09:58

[트럼프 대통령 SNS (트럼프 대통령 트루스소셜 계정 캡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관세 왕"(The Tariff King), "미스터 관세"(Mister Tariff)라는 문구가 담긴 본인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 계정에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주먹 쥔 양손을 올린 채로 정면을 응시하는 흑백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윗부분에는 "관세 왕"이라는 문구가 굵은 글씨로 쓰여 있고, 또 다른 게시글에도 같은 사진을 올렸는데, 문구만 "미스터 관세"로 다릅니다.

이 사진은 백악관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도 올라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취임 이후 경제·외교 정책의 핵심 수단으로 관세 정책을 활용하는데, '미국 무역 적자가 비상사태이고, 이에 따라 각국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논리로 전 세계 각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해왔습니다.

대통령이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지 미 연방대법원이 판단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의 순기능을 연일 강조하며 여론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농촌 보건 투자 원탁회의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국 처방 약 가격을 인하하기로 한 것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한 자신의 압박 덕분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 덕분에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가 창출돼 미국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관세는 다른 국가들을 외교적으로 압박하는 지렛대로 쓰이기도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우리가 국가 안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린란드 사안에 협조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지난 12일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이란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과 거래하는 모든 국가에 25%의 대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돈많고 진보주의 백인 여성은 끔찍해"…트럼프 지지층, 싸잡아 비난
현대차 아반떼, 한국車 최초 미국 누적판매 400만대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