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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돼지열병 발생…金총리, '방역조치 추진' 긴급지시

SBS Biz 정대한
입력2026.01.17 09:53
수정2026.01.17 09:59

[사진=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릉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을 확인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강원지역에서 ASF가 발생한 것은 2024년 11월 홍천군 이후 1년 2개월여 만입니다.

도 방역 당국은 어제 해당 농장주로부터 돼지 폐사를 신고받아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전 1시께 양성으로 최종 확인했습니다.

이에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만여마리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모두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반경 10㎞ 방역대 이내 농장 10곳에서는 2만5천여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 방역 당국은 방역대 내 농장에 양돈 이동 제한 조치를 내리고 집중 소독, 긴급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릉과 인접한 양양·동해·정선·평창·홍천의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17일 오전 1시부터 19일 오전 1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박형철 도 농정국장은 "ASF는 한순간의 방심이 대규모 피해로 이어지는 치명적 질병"이라며 "모든 양돈농가는 사육 가축에 대해 임상 관찰, 농장 출입 통제 및 내·외부 소독에 힘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강릉지역 ASF 발생을 보고받은 김민석 국무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등에 대한 출입 통제,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및 집중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발생농장 일대의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라"며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관계기관은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조하라"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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