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1천만 탈모인 '이 지역' 살면 지원 받는다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1.16 17:37
수정2026.01.16 18:34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 탈모를 '생존의 문제'라고 언급하면서 그 누구보다 기초단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서울 성동구와 충남 보령에 이어 탈모로 고민인 지역 주민에 지원에 나서는 지자체가 점차 더 늘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부천시는 19세에서 39세 청년 시민을 대상으로 탈모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최근 보건복지부에 협의를 요청했습니다. 



복지부 승인을 받아 오는 9월 추가경정예산으로 탈모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손준기 / 경기도 부천시의원 : (청년들이) 면접 시기에서부터 자신감도 위축되고, 정서적인 스트레스나 상처를 받고 핸디캡을 갖게 되는 거잖아요. 미용 목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아니라 사회적 질병으로 규정해서 지원을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과거 복지부에 탈모 지원안 협의를 요청했지만 승인받지 못했던 경기도 오산시도 재협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탈모 지원을 시행하는 지자체는 두 곳뿐으로 서울 성동구는 39세 이하 구민에 연 20만 원까지, 충남 보령시는 49세 이하 시민에 연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재훈 /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 : 탈모 치료라는 게 질환으로 본다면 만성 질환에 가까운 개념이라 비용 지원은 오랫동안 소요가 되거든요.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 바라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탈모 환자 가운데 2030 청년 비중이 40%를 넘긴 가운데, 복지부는 건강바우처에 탈모 치료를 포함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오정인다른기사
1천만 탈모인 '이 지역' 살면 지원 받는다
한의사협회 "설 명절 노린 '가짜 제품' 집중 모니터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