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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소형도 신고가…'똘똘한 한 채'에 집값 불안 커진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16 17:37
수정2026.01.16 18:13

[앵커]

정부의 강력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한강벨트와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집값도 고공행진 중입니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이른바 10평대 소형 아파트 가격이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로 중대형 주택 매입이 어려워지자, 면적을 줄여서라도 핵심지로 이동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데요.

여기에 올해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까지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아파트값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연신 기자, 서울 강남의 소형 아파트도 요즘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고요.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기자]

가장 큰 배경은 대출 규제입니다.

정부가 6억 원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면서, 중대형 아파트 매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는데요.

그 결과 "평수를 줄이더라도 입지가 좋은 강남으로 가자"는 수요가 소형 아파트로 몰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남과 송파 등 주요 단지에서는 전용 30~40㎡대 소형 아파트가 17억에서 19억 원에 거래되며 잇따라 최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집이 좁아도 가격 방어력과 향후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강력한 규제 속에서 여전히 똘똘한 한 채로 수요가 몰린다는 뜻이네요?

[기자]

만성적인 주택 공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년 전보다 6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다주택자 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요가 서울 핵심지의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집중되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과 용산 등 상급지 재건축과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서울 주택 매매가격이 4%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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