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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女총리들의 만남…日·伊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6 17:34
수정2026.01.16 17:37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악수하고 있다. (도쿄 AFP=연합뉴스)]

우파 성향 여성 지도자인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공급망, 안보 분야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랫동안 안보 정책에서 매파 목소리를 내왔고, 멜로니 총리도 강경 우파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입니다.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중국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희토류 등 일부 물자의 수출을 통제하려는 것과 관련해 중요 광물의 공급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회담 이후 공동 언론발표에서 "특히 중요 광물 분야의 공급 체제 강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양국이 지난해 체결한 문서를 토대로 유사시 액화천연가스(LNG) 상호 지원에 관한 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양측은 안보, 우주 분야에서도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일본 자위대와 이탈리아군 공동 훈련, 일본·이탈리아·영국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 등에 관한 협력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일본과 이탈리아는 올해 외교관계 수립 160주년을 맞이한 것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파트너십'에서 '특별한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와 멜로니 총리는 각각 일본과 이탈리아의 첫 여성 총리로, 대면 회담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 정상은 서로를 '조르자', '사나에'라고 부르며 친밀감을 나타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멜로니 총리는 17일 일본을 출국해 한국을 방문합니다. 오는 19일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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