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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평에 19억…'좁아도 강남' 열풍 속 분양가도 평당 5천 넘었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16 11:26
수정2026.01.16 11:48

[앵커] 

다음으로 부동산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점점 접근이 어려워지는 가격의 강남권을 중심으로 더 작은 아파트에 수요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분양가는 서울과 전국 할 것 없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박연신 기자, 일단, 강남에서 얼마나 작은 아파트가 얼마나 크게 뛰고 있는 겁니까? 

[기자] 



강남 3구를 중심으로 10평대 소형 아파트가 연이어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보면,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 전용 39㎡, 17평이 지난달 19억 원에 거래되며 한 달 만에 2억 원이 뛰었습니다. 

삼성동과 송파구 주요 대단지에서도 12~18평 규모 소형 주택이 13억에서 18억 원대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요. 

이 같은 흐름은 서울을 넘어 분당 등 경기 핵심지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평수를 줄여서라도 입지 좋은 곳으로 가자"는 수요가 뚜렷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앵커] 

믿을 건 분양인데, 분양가도 많이 올랐죠? 

[기자] 

분양시장도 가격 부담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5천269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분양가가 평당 5천만 원을 훌쩍 넘으면서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겁니다. 

전국 평균도 평당 2천22만 원으로 최고 수준인데요. 

업계에서는 강남권을 중심으로 한 높은 시세와 희소한 공급, 여기에 소형 평형 선호까지 겹치면서 "분양가가 내려올 유인이 거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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