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이번 주 뉴스메이커] 제롬 파월·도널드 트럼프·제이미 다이먼·누리엘 루비니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1.16 10:49
수정2026.01.16 11:19

■ 세계는 경제는 '이번 주 뉴스메이커' - 고유미 외신캐스터

이번 주 뉴스메이커들, 직접 만나 볼 시간입니다.

◇ 제롬 파월

트럼프 행정부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상대로 강제 수사에 착수하면서 전 세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죠. 

전례 없는 수사에 파월 의장도 이례적으로 정면 대응에 나섰는데요. 

파월 의장은 청사 개보수는 구실일 뿐, 수사의 진짜 목적은 통화정책 개입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러면서 굴복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의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형사 기소 위협은 연준이 대통령의 선호가 아니라 공익에 부합하는 최선의 판단에 따라 금리를 결정한 것에 대한 결과입니다. 이것은 연준이 앞으로도 증거와 경제 상황에 기반해 금리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인지, 아니면 통화정책이 정치적 압력이나 협박에 의해 좌우될 것인지에 관한 문제입니다. 공직은 때로 위협 앞에서 굳건히 서 있을 것을 요구합니다. 저는 상원이 인준한 직무를 청렴하게, 미국 국민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계속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 도널드 트럼프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 흔들기'는 더욱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연준의 독립성 훼손을 우려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파월 의장이 예산을 초과했기 때문에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답했는데요. 

파월 의장이 일을 못한다면서 무능하거나 부패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방금 수치가 나왔는데, 인플레이션은 매우 낮습니다. 이는 '너무 늦은' 파월에게 우리를 위해 크고 멋진 금리인하를 선사할 기회를 줄 것입니다. 미국에 매우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그는 예산을 수십억 달러나 초과했습니다. 무능한 것인지, 아니면 부패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무엇이든 간에 확실한 것은 그가 일을 잘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제이미 다이먼

정재계 인사들의 반발도 거셉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연준의 독립성이 너무 많이 훼손되면 금리는 오히려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제이미 다이먼 / JP모건체이스 CEO :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제가 아는 모든 사람이 독립적인 연준 연준 이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제가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들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현합니다. 그것은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일이죠.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공격적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그들의 권리입니다. 문제는 소송 같은 특정한 일이 벌어질 때 그 독립성을 어느 정도까지 훼손하느냐는 것입니다. 조금 훼손할 수도, 많이 훼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너무 많이 훼손한다면 금리는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올라가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누리엘 루비니

한편 '닥터 둠'이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월가의 유명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는 미국이 기술 주도의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30년까지 최대 4%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여기서 말하는 기술은 AI에 국한되지 않고,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 더 넓은 범위의 기술을 가리킨다고 밝혔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회장 : 모두가 AI, 생성형 AI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미래의 15가지 기술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들 모두 AI와 연관돼 있기는 하지만, AI뿐 아니라 반도체, 바이오의학 리서치, 양자·핵융합, 방산 기술, 핀테크, 신소재 과학 등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는 미국과 중국 간의 경쟁이기도 합니다. 제로섬 게임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국도 잘할 것이고, 중국도 잘할 것입니다. 다만 현재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약 1.8%로 추정되고 있지만, 저는 2030년까지 최대 4%로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고유미다른기사
[이번 주 뉴스메이커] 제롬 파월·도널드 트럼프·제이미 다이먼·누리엘 루비니
美 벤처캐피털 "전기차 시장에 새로 진출하는 기업들에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