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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과 헤어진 美포드, BYD 구매 논의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6 09:44
수정2026.01.16 09:46


미국 포드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 일부 모델에 중국 BYD 배터리를 사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양사가 구체적인 협력 방식에 대해 논의 중인데 BYD 배터리를 미국 밖 포드 공장들로 수입하는 방안이 그중 하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YD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버스 공장에서 일부 상용차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을 뿐 미국에서 승용차용 배터리를 만들지는 않고 있습니다. 

협력이 성사된다면 포드가 미국 자동차 업계를 위협하는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과 손을 잡게 됩니다. BYD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해왔습니다. 

지난해 12월 포드가 LG에너지솔루션과 맺은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장기 공급계약을 해지한 것도 이러한 전동화 계획 수정에 따른 조치 중 하나입니다. 

포드와 중국 업체 간 합작법인인 창안포드가 2020년부터 BYD 배터리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포드는 현재 미국 미시간주 마셜공장에 30억달러를 투입해 전기차용 배터리 셀 생산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의 리튬인산철(LFP) 기술을 라이선스받아 올해부터 약 3만달러 수준의 전기 픽업트럭에 들어갈 배터리를 생산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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