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이노베이션 존' 신규 운영기관 공모…국가 AI대전환 선도
SBS Biz 엄하은
입력2026.01.16 09:27
수정2026.01.16 09:27
이노베이션 존은 가명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데이터 처리 공간으로, 연구자와 기업이 고품질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습니다.
이노베이션 존은 ‘아무도 신뢰하지 않는다’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원칙을 기반으로 데이터 처리 전 과정을 사전·사후적으로 관리합니다.
이를 위해 4인 이상 전문 조직 운영, 멀티 팩터 인증, 실시간 화면 녹화 등 강화된 보안 체계를 적용해 데이터 처리 환경의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이노베이션 존 운영기관은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 국립암센터,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존비즈온, 한국도로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7곳입니다. 해당 공간에서는 일반 연구환경에서는 제한적이었던 가명처리 수준 완화, 다양한 결합키 활용, 가명정보의 장기간 보관 및 제3자 재사용 등이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영상·이미지 등 빅데이터 표본 검사,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실증 연구도 수행할 수 있어, 이노베이션 존은 지난해 발표된 ‘새정부 경제성장 전략’의 AI 대전환 1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국비지원 부문과 자체 구축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국비지원 부문은 공공기관만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이노베이션 존 구축·운영을 위해 보안장비 및 소프트웨어 도입 등을 포함해 총 3억7천만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됩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은 3월 13일까지 개인정보위 데이터안전정책과에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면 됩니다. 기존 결합전문기관, 데이터 안심구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신청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됩니다.
개인정보위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를 통해 서류심사, 발표심사,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3월 중 운영 대상 기관을 조건부 선정할 계획입니다. 이후 운영 준비가 완료된 기관부터 지정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해 최종 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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