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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밀려든 AI 칩 수요…삼전·SK하이닉스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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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16 07:45
수정2026.01.16 08:26

■ 머니쇼 '기업이슈' - 도지은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SMC어닝 서프라이즈 훈풍 삼전·SK하이닉스 동반 상승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TSMC가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TSMC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5057억 대만 달러(우리 돈 23조 5403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5%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증권사 평균 예상치를 8% 상회하는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엔비디아-TSMC-SK하이닉스로 이어지는 AI 반도체 밸류체인의 긴밀한 연결성으로, TSMC의 호실적이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개선 기대로 직결됐습니다.

◇ '국가대표 AI' 탈락 소식에 네이버 주가 '미끌'

네이버가 정부 주도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탈락했다는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국산 AI' 대표주자로 꼽혀왔던 기대감이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 정부가 내세운 'AI 3강 도약'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AI 모델 의존으로 인한 기술·문화·경제 안보 측면의 종속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국가 사업입니다.

평가 결과 LG AI연구원·네이버클라우드·SK텔레콤·업스테이지 등 4개 팀이 우선 선정됐으나, 이후 진행된 독자성 분석 과정에서 네이버클라우드가 최종 탈락하게 됐는데요.

◇ 유가 상승·정제마진 기대 정유주 '활짝'

정유 관련주가 이란 정세로 국제유가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재고평가이익 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전망에 강세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 호실적과 함께 2026년에도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란의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면서 미국의 군사적 개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 역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형님 뛰니 아우 달린다 현대차 훈풍에 로봇주 급등

로봇 업종 기업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개별 기업의 인수합병 소식에 더해 피지컬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되면서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매수세가 확산됐습니다.

우선 나우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한양로보틱스 지분 93.37%를 약 75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나우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단기간에 강화하고 매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지분 인수 소식과 함께 피지컬 AI 산업에 대한 기대가 다시 살아나면서 로봇 관련주 전반으로 투자 열기가 확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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