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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AI서 탈락한 네이버…패자 부활전 참여 안한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1.15 17:39
수정2026.01.15 18:19

[앵커] 

국내 인공지능 기업 간 자존심 싸움이 한창인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1차 탈락사가 확정되면서 일단 3개 업체가 추려졌습니다. 

우려됐던 대로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성 논란의 벽을 넘지 못했는데요. 

구체적으로 뭐가 결격 사유가 됐고 앞으로 최종 2개 컨소시엄 선정까지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혜 기자, 이번에 한 개 팀이 아니라 두 개 팀이 탈락했어요? 

[기자] 

당초 정부는 이번 1차 평가를 통해 1개 탈락팀을 결정할 예정이었는데요. 

종합점수뿐만 아니라 독자성 기준까지 함께 검토하면서 최종 2개 팀이 2차 단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네이버클라우드가 성능 평가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알리바바 '큐웬' 모델의 인코더와 가중치를 사용한 점이 설계부터 사전학습까지 직접 수행해야 한다는, 이른바 '프롬 스크래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아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 차관 : 기존의 오픈 모델을 활용했다 하더라도 그걸 깨끗이 비우고 스스로 확보한 데이터를 가지고 가중치를 채워나가는 그런 실제적인 일들이 이루어지고 그래서 그런 경험들이 이제 입증이 되고 검증이 됐어야 되는데 가중치를 그대로 갖다 쓴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앵커] 

그럼 앞으로는 3개 팀이 경쟁하는 겁니까? 

경쟁이 더 줄었네요? 

[기자] 

그렇진 않습니다. 

탈락사가 두 곳이 생기면서 난 한 자리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채울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에 탈락한 팀과 기존 탈락 컨소시엄, 또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지만 관심 있는 기업 모두에게 기회를 열어 1개 정예팀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인데요. 

다만 네이버는 정부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설욕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빠르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컨소시엄은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데이터 및 인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요. 

최종 정예 2팀은 추후 평가를 거쳐 올 연말 결정될 예정입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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