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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변동금리 더 오른다…무너지는 영끌족

SBS Biz 류선우
입력2026.01.15 17:39
수정2026.01.15 18:14

[앵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동금리의 기준인 은행권 자금 조달 비용, 코픽스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류선우 기자, 은행들 자금 조달 비용이 늘면서 코픽스 또 올랐다고요? 

[기자]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넉 달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8% 포인트 오른 2.89%로 집계됐습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2.83%에서 2.84%로 0.01% p 올랐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은행 8곳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을 반영합니다. 

코픽스가 올랐다는 건 그만큼 은행이 더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한단 뜻입니다. 

은행들은 이르면 바로 내일(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번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에서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은 4.15%에서 4.23%로, 상단은 5.55%에서 5.63%로 올라가고요. 

우리은행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단은 3.99에서 4.07로, 상단은 5.19%에서 5.27%로 오릅니다. 

주요 은행들 주담대 고정금리 역시 6%를 넘어선 지 오래입니다. 

[앵커] 

대출 문턱도 낮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 이자까지 오르면서 실수요자 부담은 더욱 커지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연초가 됐지만 지난 연말 올라간 대출 문턱은 여전히 낮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별 정해진 대출 총량은 해를 넘기면서 초기화됐지만, 금융당국이 관리 기조를 유지하라고 압박하고 있고요. 

또 아직 올 한 해 총량도 정해지지 않아 보수적으로 영업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은행별 대출 증가율 목표치를 확정할 텐데, 성장률 전망치를 반영하면 지난해보다 훨씬 낮아진 2%대 초반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에 당국에선 추가 규제까지 검토하고 있어 돈을 빌리려는 실수요자들의 어려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SBS Biz 류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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