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항공 모빌리티 '섬에어', 1호기 공개…"섬·교통소외 지역 잇는다"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1.15 17:13
수정2026.01.15 17:25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항공사 섬에어가 1호 비행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기존 대형·저비용항공사가 외면해 온 섬 지역과 교통소외 지역을 잇는 새로운 항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섬에어는 오늘(15일) 서울 김포 비즈니스 항공센터(SGBAC)에서 1호기 도입식을 열고 향후 운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최용덕 대표를 비롯해 항공기 제작사 ATR 관계자와 공항·정부 기관, 투자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최 대표는 "항공사의 첫 비행기는 '누구를 위해, 왜 날아야 하는가'를 묻게 한다"며 "섬과 섬, 섬과 육지를 오가는 사람들, 그리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을 위한 항공사가 되겠다는 것이 섬에어의 답"이라고 밝혔습니다.
섬에어는 항공 수요가 적어 기존 FSC와 LCC가 운항을 꺼려온 섬 지역과 교통소외 지역의 이동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최 대표는 “항공이 닿지 않으면 이동은 물론 의료와 교육, 일상의 연결도 약해진다”며 “섬에어가 대한민국 이동 체계를 보완하는 항공 인프라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섬에어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1호기로 신조기를 도입했습니다. 최 대표는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서는 정시성과 안정성, 예측 가능한 운항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시범운항을 거쳐 운항증명(AOC)을 취득할 예정"이라며 "1호기는 사천, 2호기는 울산을 기반으로 운항하고, 이후 사천·울산–제주, 김포–대마도 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섬에어는 2천m 이하 짧은 활주로를 가진 소형 공항을 중심으로 노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한편 섬에어는 1호기 도입을 계기로 운항증명(AOC) 취득을 위한 시범운항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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