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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승계, 쪼개기 시작…셋째부터 '독립'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1.15 16:46
수정2026.01.15 17:05

한화의 승계 시계가 점차 빨라지는 모습입니다.

지난달 한화 일가 형제들이 지배구조 최상단의 비상장사 한화에너지 지분을 일부 매각하더니, 이번엔 지주사 역할을 하는 주식회사 한화의 인적분할이 결정됐습니다.

이번 인적분할로 삼형제 중 막내 삼남의 독립이 가시화됐습니다.

한화를 둘로 쪼개는데, 신설되는 법인 아래로 삼남인 김동선 부사장이 담당하는 백화점과 호텔, 로봇 등의 회사가 줄줄이 포함됐습니다.

쪼개진 이후에는 삼남이 보유한 한화에너지와 한화 등의 지분을 나머지 형제들과 주고받으면서 새 지주사의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 차남이 맡고 있는 한화생명까지 떨어진다면 삼형제의 분리 승계도 끝나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여기서 남은 문제는 지배구조 최상단의 한화에너지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이미 상장된 지주사격 회사 한화와의 중복상장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거냐는 겁니다.

다만 한화 측은 합병과 형제간 지분 정리, 금융 부문 추가 분할 등 모두에 대해 검토하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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