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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4Q 역대 최대 매출에도…고환율에 영업익 뒷걸음질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1.15 16:29
수정2026.01.15 16:42


대한항공은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4조 5천516억원, 영업이익 4천131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1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2022년부터 4년 연속 최대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고환율과 물가 상승 등 영업비용 상승의 여파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조 5천19억원, 1조 5천39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매출액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19% 줄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는 4분기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천171억원 증가한 2조 59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주 노선은 입국 규제 강화 및 서부노선 경쟁 심화로 다소 정체 흐름을 보였으나, 지난해 10월 초 추석 황금 연휴 기간 일본과 중국 중심 단거리 수요가 늘어나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 제고를 이끌었습니다.

같은 기간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1억원 증가한 1조 2천33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미·중 관세 유예 협상에 따른 대외 환경 불확실성 완화 및 전자상거래 수요 안정적 유입, 연말 소비 특수 및 고정 물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유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 원화 약세와 한국발 수요 둔화를 고려해 해외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아울러 화물사업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외부 환경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시장상황에 연동한 탄력적 화물기 공급 운영 등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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