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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것'으로 인터넷 끊겨도 메신저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5 15:16
수정2026.01.15 15:19

[이달 초 테헤란에서 핸드폰 보는 시민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인터넷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 앱 '비트챗'이 이란과 우간다처럼 정부의 반정부 시위 탄압이 심한 국가에서 시민들의 생명줄이 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4일 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비트챗은 당국이 시위 확산을 막으려 인터넷을 끊어버린 이란에서 최근 사용량이 세 배 늘었습니다. 

우간다에서도 올해 들어 비트챗 다운로드가 2만8천건 이뤄지며 애플·구글 앱스토어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두 달간의 다운로드를 합친 것보다 거의 4배 증가한 규모입니다. 

비트챗(Bitchat)은 트위터 공동창업자인 잭 도시가 지난해 7월 내놓은 메신저로, 인터넷 연결이 없이도 사용 가능합니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가 인근의 이용자를 징검다리 삼아 원하는 상대에게 메시지를 도달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앱 자체의 기능이 단순할뿐더러 로그인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당국이 인터넷을 끊어버리고 시위 강경진압에 나설 경우 시민들에겐 더없이 요긴한 앱입니다. 도시는 자신이 인터넷 중앙집중화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고 후회스럽다며 지난해 이 앱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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