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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략] 빅테크 일제히 약세…엔비디아 H200 이슈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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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1.15 14:59
수정2026.01.15 16:44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간밤 뉴욕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가올 중간 선거에 불안해진 트럼프 대통령이 생활비 잡기에 올인하며, 기술주와 금융주가 약세 보인 건데요.

마감 상황 보면, 다우 0.09%, 나스닥은 1%, S&P500 0.53% 빠졌습니다.

반면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0.7% 상승했는데요.

9거래일 연속 S&P500을 웃돌며, 시장 전반에 순환매가 뚜렷해진 모습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 보시면, 빅테크들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는 H200 대중 수출 이슈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 부분, 종목 리포트에서 더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도 2%대 빠졌습니다.

그간 잘나가던 알파벳은 그나마 조금 빠졌는데요.

구글의 제미나이가 퍼스널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는 소식에도, 전반적인 빅테크 약세에 힘쓰지 못했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4% 넘게 급락했는데요.

브로드컴의 소프트웨어가 중국으로부터 사용 중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메타와 테슬라도 2%가량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여기에 간밤 실적을 발표한 주요 은행들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웰스파고가 4.61% 급락했고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도 각각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던 비트코인, 10만 달러 재도전이 가능할까요?

간밤 비트코인은 9만 7천 달러 선까지 올랐다가 다시 소폭 내려와 오전 11시 기준, 오후 4시 기준으로도 9만 6천 달러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상승으로 비트코인은 강세 신호로 간주하는 1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상대적 강세를 입증했습니다.

오늘(15일) 귀금속 시장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지정학적 갈등, 트럼프 행정부와 연준의 갈등,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자산이 매력적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금은 신고가를 새로 쓰고 다시 소폭 내려와 트로이온스당 4,591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은 가격은 오늘 7% 넘게 뛰는 등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지금은 4% 넘게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습니다.

구리도 크게 오른 후 1%대 빠졌습니다.

종목 리포트도 살펴보시죠.

미국이 드디어 엔비디아의 H200 칩 수출 제한을 풀었습니다.

미 상무부 BIS는 엔비디아의 AI 칩, H200에 대해 기존의 '거부 추정' 원칙에서 '사례별 심사' 방식으로 수출을 허용했습니다.

다만 조건이 붙는데요.

미국 내 공급 물량이 충분해야 하고, 군사용 활용은 금지된다는 전제가 달렸습니다.

살 사람은 관심도 없는데, 팔 사람만 신난 걸까요?

중국의 대응은 전혀 달랐습니다.

중국 세관 당국은 엔비디아 H200 칩의 중국 반입을 허용하지 말라고 지침을 내리며, 사실상 수입 통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다만, 중국 기술 기업들은 지난달 개당 2만 7,000달러(우리 돈 4,000만 원)에 달하는 H200 칩을 200만 개 넘게 주문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 수입 통제가 기존 주문분까지 적용되는지는 아직까진 불확실합니다.

다만, 중국은 대학이나 공공 연구 기관 등 연구·개발 목적에 한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상업적 사용은 강력하게 통제하겠다는 방침으로, 자국 산업 보호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이같은 H200 수입 제한 움직임이 오는 4월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협상 카드를 확보하기 위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H200은 단순한 반도체가 아니라 외교 협상의 카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AI 칩 수입을 협상 지렛대로 활용할지 지켜보시죠.

헤지아이는 "중국은 여전히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서 뒤처졌기에 H200을 쉽게 대체하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당국은 자국 AI 칩 개발을 우선시하며 기술 자립을 시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장 주요 일정도 살펴볼까요?

오늘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되고요.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의 실적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오늘 TSMC의 실적이 발표됐는데요.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 시장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뛰어넘은 건데요.

순이익 5,057억 대만 달러로,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고요.

증권사 컨센도 8%나 상회한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여기에 더해 매출은 1조 460억 대만 달러로 여덟 분기 연속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빅테크들의 공격적인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면서 3nm 이하의 '최첨단 공정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덕이라고 분석합니다.

미·중 기술 갈등과 실적 결과가 맞물리며 시장 변동성도 함께 점검해 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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