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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환 헤지·국내 주식 투자 비율 조정 "고민 중"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1.15 13:59
수정2026.01.15 14:00


환율이 연일 고공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오늘(15일) 환 헤지나 국내 증시 투자 비율 조정 가능성에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태규 국민연금공단 연금이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결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정 이사는 "'환율 때문에 환 헤지 비율 높여야 한다', '국내 주식 투자 비율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공단 내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고민 중"이라면서도 "공단 자체적으로 결정하기는 어려우므로 기금운용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의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를 두고도 "향후 확인이 되는 대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앞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제(14일) "연금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이상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논의'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들어 환율은 계속해서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평균 환율은 1,422.2원으로, 1998년(1,398.9원)보다 높은 사상 최고였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전날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10거래일 연속 오른 환율은 다시 1,480원 선을 넘봤습니다. 금융위기 때인 2008년 2월 29일∼3월 17일(12거래일 연속) 이후 최장기간 상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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