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상동광산 32년 만에 재개광…"경제적 가치 최대 46조 규모"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1.15 13:41
수정2026.01.15 13:51
[텅스텐을 중심으로 한 핵심광물 육성방안 발표 (강원도 제공=연합뉴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첨단산업 핵심 전략물자 텅스텐을 생산하는 영월 상동광산이 폐광한 지 32년 만에 재개광합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영월군, 알몬티 인더스트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텅스텐 광산을 중심으로 한 핵심 광물 육성 방안을 발표했는데, 텅스텐은 국가 핵심광물 38종 중 하나로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국가전략산업 전반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핵심 자원입니다.
대한중석 상동광업소 시절인 1994년 폐광한 상동광산은 세계 평균 품위(0.18∼0.19%)의 약 2.5배에 달하는 0.44%의 고품위를 보유한 광산입니다.
현재 국내 텅스텐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데 영월 상동은 국내 유일의 텅스텐 생산 준비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경제적 가치는 텅스텐 정광(품위 65%) 기준 약 27조원 규모로 추산되며 이를 산화 텅스텐(품위 99%)으로 생산할 경우 약 4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몬티는 대한중석을 인수한 미국 기업으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본사를 이전 중입니다.
상동광산에서 생산한 연간 64만t의 텅스텐 원석을 품위 65%의 텅스텐으로 만드는 선광장 공장은 올해 마무리 단계로 시험생산을 거쳐 연내 본격적인 생산과 출하를 앞두고 있습니다.
영월 상동의 선광 공장이 본격 가동하면 품위 65%의 텅스텐이 올해부터 연간 2천300t가량 생산되고, 이 중 2천100t은 기존 계약에 따라 향후 15년간 미국으로 전량 수출됩니다.
이어 공장 증설로 연 2천100t을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제2 생산라인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이 중 절반은 내수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2024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산솔면 녹전리에 조성될 핵심 소재 산업단지 구축으로 품위 99%의 산화 텅스텐 생산라인까지 갖추면 2029년부터 국내에서 필요로 하는 연간 3천t 전량을 자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는 텅스텐 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의 기초 소개 공급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영월군은 텅스텐을 기반으로 한 첨단산업 핵심소재단지 조성을 통해 소재·가공·활용 기업 유치 등 후방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와 군은 광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광미를 활용한 저탄소 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규제자유특구 지정도 함께 추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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