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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UAE 실세' 아부다비 행정청장 접견…"가시적 성과 만들길"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1.15 12:54
수정2026.01.15 13:17

[李대통령, 청와대서 아부다비 행정청장 접견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의 실세 중 한 명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을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5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한국과 UAE가 100년을 동행하는, 우리말로 하면 백년해로하는 관계를 만들기로 했다"며 "실질적으로 어떻게 할지 잘 검토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배석한 강훈식 비서실장을 향해 "강 실장이 UAE와 공동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데, 두 분 잘 지내고 있는 것이냐"고 묻고는 "그 사이 양국 간 어떤 일을 할지 세부적으로 많이 준비했는데, 잘 협의해 가시적 성과를 만들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은 잘 계신지 모르겠다. 이른 시간 내 한국을 국빈 방문해 좀 더 구체적인 얘길 나누면 좋겠다"며 "조만간 방문할 것이라고 믿고, 그때 실질적으로 성과를 만들도록 잘 준비하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칼둔 청장과 만난 것은 작년 11월 UAE 국빈방문 이후 약 두 달 만으로, 당시 칼둔 청장은 '영예 수행' 인사로 지정돼 이 대통령 일정에 동행한 바 있습니다.



칼둔 청장의 이번 방한은 이 대통령의 UAE 방문에서 논의한 방위산업·인공지능(AI)·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강 실장은 당시 한국 방위산업 기업의 150억 달러 이상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칼둔 청장은 "이 대통령의 방문은 UAE 전역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 국민도 큰 관심으로 지켜봤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 말씀처럼 제가 형님처럼 생각하는 강 실장과 긴밀히 협의해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며 "(무함마드) 대통령도 최대한 빠른 시간에 가장 많은 가시적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무함마드 대통령의 제2의 나라이기도 한 한국 방문을 이 대통령께서 초청한 것도 감사드린다"며 "한국 측이 편한 날짜를 제안해주면 그때 오실 수 있도록 최대한 조정하고, 그 계기에 많은 성과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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