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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대출 받기 어려웠는데…올해는 더 힘들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6.01.15 11:07
수정2026.01.15 11:46

[앵커] 

당국이 금융사들의 올해 가계부채 증가 목표치 취합을 시작한 가운데, 다음 달에는 현재 은행 기준 40%인 DSR까지 낮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에도 대출받기 어려웠지만 올해는 말 그대로 '대출 한파'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오수영 기자, 올해가 대출받기 더 힘든 이유가 뭔가요? 

[기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가계대출 한도를 초과한 은행에 페널티 부과 등을 거쳐 다음 달 점검 회의 전까지 올해 대출 목표치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어제(14일) 발표된 '2025년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작년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37조 6000억 원 늘어, 증가율은 2.3%였습니다. 

직전 2024년 증가액 41조 6000억 원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금융당국은 국내총생산,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낮추기 위해 금융사별로 대출 한도를 부여하는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정책을 유지 중입니다. 

올해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은 2%대 초반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은데,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1.8%~2.3% 사이로 내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주택담보대출이 지난달 크게 줄었음에도 집값이 안 잡히고 있어서 가계부채 규제가 또 나올 수도 있잖아요? 

[기자]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 달 대책 발표를 가정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 비율 하향과 적용 대상 확대 등 카드를 검토 중입니다. 

작년에도 현재 은행 기준 40%로 설정된 DSR 비율을 35%로 낮추는 안이 금융당국 안팎에서 거론됐는데요. 

지금은 차주의 연소득 대비 대출 원리금이 40%를 넘지 않게 규제 중인데, 이걸 더 옥죌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정책대출을 DSR 규제 대상에 포함할지 여부와 전세대출 일부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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