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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망 알뜰폰도 해킹 보상…절반 데이터 제공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1.15 11:07
수정2026.01.15 11:42

[앵커]

이번 위약금 면제 기간 대규모 고객 이탈이 현실화된 KT가 반격을 시작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KT망을 쓰는 알뜰폰 고객을 잡기 위한 보상안도 확정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도 해킹 사고 후속 대책이 나왔다고요?

[기자]

KT엠모바일과 KT스카이라이프 등 KT망 알뜰폰 사업자들은 어제(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매월 50GB씩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간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6개월 간입니다.

KT는 이번 위약금 면제기간 예상보다 고객 이탈이 커지자 해킹 사태 보상안의 대상 고객 기준일을 기존에 공지했던 13일에서 오는 31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월말까지 보름간 KT에 가입하는 신규 고객들도 100GB 무료데이터와 OTT 이용권, 커피 쿠폰 등 보상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알뜰폰 역시 기간을 동일하게 맞췄습니다.

오는 31일 기준 KT망 알뜰폰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무료 데이터를 지급합니다.

[앵커]

알뜰폰 시장이 또 한 번 들썩일 수 있겠군요?

[기자]

알뜰폰 고객에게 지급하는 무료 데이터는 KT 고객 제공량의 절반에 그칩니다.

KT는 일반 가입자와 알뜰폰 가입자 간 평균 데이터 사용량과 요금제 구성을 고려해 차등 지급한다고 설명했는데요.

다만 알뜰폰은 약정이 없는 만큼 상품권 등 사은품이나 요금제 혜택에 따라 매월 통신사를 갈아타는 고객 이동이 잦은 편입니다.

현재 일부 KT망 알뜰폰 상품의 경우 월 100원대로도 가입이 가능한데, 오는 31일까지 가입하면 월 100원으로 사실상 무제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보름간 KT망 알뜰폰으로 갈아타는 고객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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