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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 뚫은 하이브리드' 車 수출 역대 최대…올해는?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1.15 10:25
수정2026.01.15 11:49

[앵커]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을 딛고 3년 연속 7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자동차가 지난해에도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요?

[기자]

산업통상부는 오늘(15일) 2025년 전체 자동차 수출액이 72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최대 실적인 2023년 709억 달러를 훌쩍 넘어선 역대 최고치이자, 3년 연속 700억 달러 돌파 신기록입니다.

핵심 동력은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친환경차 수출이 258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는데, 하이브리드차가 148억 달러로 같은 기간 30% 급증하면서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전기차 수요가 주춤한 사이 소비자들이 실용적 대안으로 하이브리드차를 선택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지난해 대미 자동차 품목 관세 여파로 업계 전반에 위기감이 드리웠지만, 관세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이 같은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중고차 수출도 88.7억 달러로 같은 기간 75% 급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는데, 한국차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환율 상승 효과가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410만 대이며, 이 중 64%인 274만 대가 해외로 수출됐습니다.

[앵커]

작년 말 전체 수출 실적도 나왔죠?

[기자]

관세청이 발표한 월간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모두 695억 달러로 월간 수출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3% 넘게 증가하며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써 연간 수출액은 모두 7천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7천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수입은 같은 기간 4.6% 늘어난 574억 달러로 집계돼, 지난달 무역수지는 1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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