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융·기술주 하락에 동반 약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1.15 08:19
수정2026.01.15 09:11
뉴욕 증시가 기술주·금융주 약세 여파로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 은행의 일부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 한 데 따른 실망감과 미국이 이란에 군사 개입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매를 촉발했습니다.
다만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공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면서 주가지수는 일부 낙폭을 줄였습니다.
뉴욕 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4만9149.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53% 내린 692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1% 내린 2만3471.75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습니다.
웰스파고가 4.61% 급락한 데 이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씨티그룹도 각각 3.78%, 3.45% 하락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도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 심리를 눌렀습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중국 세관 당국이 최근 세관 요원들에게 인공지능(AI) 칩 ‘H200’ 반입을 허용하지 말 것을 지시했다는 보도에 1.37% 떨어졌습니다.
브로드컴도 이 소식에 4% 넘게 급락했습니다.
그밖에도 마이크로소프트(-2.31%), 테슬라(-1.77%), 아마존(-2.43%), 메타(-2.49%) 등 주요 기술주도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시위대 살해를 중단하겠다는 보장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하락 반전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뉴욕증시 마감 무렵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장 대비 1.7% 하락한 배럴당 60.13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3%p(포인트) 하락한 4.13%,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01%p 내린 3.51%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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