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외신 헤드라인] "中세관, 엔비디아 H200 통관금지 지시"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1.15 05:54
수정2026.01.15 06:24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살펴보겠습니다.



◇ "中세관, 엔비디아 H200 통관금지 지시"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중국이 엔비디아의 H200 칩을 두고 얼추 계산기를 다 두드린 것 같습니다.

빗장을 풀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는데요.



최근 세관 당국이 반입을 허용하지 말라, 통관금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자국 기업들과의 회의에서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구매하지 말라고 명시적으로 지시했는데, 관계자들은 당국의 지시 내용이 워낙 엄중해, 현재로서는 금수 조치나 마찬가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장 지난달 기준으로만 놓고 봐도, 중국 기술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재고량에 3배에 가까운 200만 개 이상의 칩을 주문했는데, 판매액의 25%를 받기로 한 미국 정부의 몫으로만 우리 돈 20조 원이 넘는 만큼, 전문가들은 이같은 수입 제한 움직임이 오는 4월로 예정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회담을 앞두고,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낼 일종의 협상카드로 쓰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 보고 있습니다.

◇ 비서 된 제미나이…구글, 퍼스널인텔리전스 공개

구글의 인공지능 챗봇, 제미나이가 진짜 비서가 됐습니다.

인터넷 정보 뿐만 아니라, 개인 메일과 사진에 있는 내용까지 확인해 답변하는, '퍼스널 인텔리전스' 기능을 공개했는데요.

이를 통해 이용자 상황에 꼭 맞는 정보를 통합해 제공할 수 있게 된다는 게 구글의 설명입니다.

예로 자동차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때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구글 포토에 저장된 사진을 기반으로 자신의 차량에 맞는 타이어 규격부터, 평소 주행환경 등까지 고려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해 주는 식인데요.

우선은 미국 내 일부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베타 버전을 적용하고, 이후 더 많은 국가와 무료 이용자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테슬라, 자율주행 기능 구독제로만…수익구조 전환

길어지는 전기차 캐즘에 테슬라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 판매 방식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는데요.

당장 다음 달부터, 기존 일시불 구매 옵션을 없애고, 월간 구독 형태로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는 매달 사용료를 지불해야만 자율주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건데, 길어지는 전기차 판매 부진에 수익 구조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서비스로 본격 전환하려는 시도로 해석되고요.

실제로 최근 머스크의 시선도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로봇과 같은 분야에 더 많이 머무는 모습 보여주면서, 테슬라 2막 준비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 아마존, 납품단가 최대 30% 인하 요구…관세 명분

아마존이 주요 공급사들을 상대로 납품 단가를 낮추라고 요구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많게는 30%까지도 낮추길 요구하고 있는데, 데드라인까지 제시하며 사실상 통보를 마친 상황인데요.

이처럼 강력한 '단가 후려치기'에 나선 명분으로 관세를 들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폭탄을 예고했을 때, 공급망 붕괴를 막기위해 벤더들의 납품가 인상을 용인하며 짐을 나눠졌었는데, 최근 중국과 관세율을 낮추는 데 합의했고, 대법원의 판결서도 관세가 무효가 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원상복구하겠다는 겁니다.

이에 공급사들은 판결이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관세 무효화를 기정사실화하고, 비용 부담을 전가한다 반발하고 있고요.

불똥은 삼성전자나 LG전자를 비롯해, CJ, 농심 같은 우리 기업들에게도 튀게 돼, 관세는 관세대로 맞고, 단가 인하 압박은 별도로 받는 이중고에 처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일라이릴리, '커피 한 잔 값' 비만 알약 출시 예고

바이오 업계 최고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뜨겁습니다.

최근 노보노디스크가 이른바 먹는 위고비를 선보이며 치고 나가자, 선두를 빼앗길 처지에 놓인 일라이릴리도 곧장 추격에 나섰는데요.

마찬가지로 경구용 치료제를 핵심 확장 카드로 제시하면서, 하루 커피 한 잔 값이 5달러에 제공할 계획이다, 파격가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올 2분기 당국의 승인 결정을 기대하고 있고, 메디케어를 통한 접근성 확대도 가능할 걸로 보면서, 비만약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 선언했습니다.

◇금·은·구리 모두 사상 최고치…'슈퍼 랠리'

금과 은, 구리가 동시에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베네수엘라에 이어 그린란드, 이란 사태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데다, 달러 약세, 그리고 중국 시장의 투심이 회복되면서 귀금속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는데요.

아직도 더 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씨티그룹은 금과 은값 3개월 전망치를 각각 5천 달러, 100달러로 높여 잡았고요.

인베스코 역시 지난해 귀금속 가격 상승을 이끈 추세가 현재는 더욱더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연준에 대한 트럼프의 위협으로 달러 약세 가능성이 높고, 미국과 일본의 재정적자, 지정학적 긴장이 높은 상황에서의 금리 인하 전망 등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짚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선우다른기사
[외신 헤드라인] "中세관, 엔비디아 H200 통관금지 지시"
[글로벌 비즈 브리핑] 일라이릴리, '커피 한 잔 값' 비만 알약 출시 예고 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