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면 보험료 낮춘다…네이버페이, '車 보험 비교 서비스' 고도화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1.14 15:50
수정2026.01.14 18:32
지난해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도입된 가운데 네이버페이를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대중교통 이용 특약'을 선택하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게 됩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보험료 할인 요건을 보다 정교하게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오늘(1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 운영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데이터 판매 및 중개 업무'를 부수업무로 신고하고 이같은 할인특약을 자사 서비스에 반영했습니다.
이번 부수업무 신고로 네이버페이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가입자의 대중교통 이용 정보를 확인한 뒤, 해당 정보를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에 자동으로 반영해 보험료 비교 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을 직접 증빙할 필요 없이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할인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가 지난해 3월 시작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의 시범운영이 연장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층 고도화되는 과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단순한 보험료 비교를 넘어 개인의 실제 생활 데이터까지 반영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만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시장 침투율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입니다.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면, 텔레마케팅(TM), 사이버마케팅(CM) 채널 등을 통해 소비자가 보험회사와 직접 계약한 건수는 약 1천470만건에 달했지만,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체결된 계약은 약 9만2천건에 불과했습니다.
네이버페이 측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자동차보험 가입 시 받을 수 있는 할인 특약을 보다 정확히 반영함으로써,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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