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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거래량 상위 종목 10개 중 6개가 '소형주'

SBS Biz 오서영
입력2026.01.14 15:32
수정2026.01.14 15:36


최근 한 달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10개 종목 중 6개가 소형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오늘 오전 10시 기준 거래량 1위는 삼성전자로, 이 기간 총 5억4천462만주가 거래됐습니다.

상위 10위 종목 중 삼성전자 외 미래에셋(1억4천520만주, 8위), 한온시스템(1억1천982만주, 9위), 두산에너빌리티(1억1천552만주, 10위)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시가총액 301위 이하인 소형주였습니다.

한화갤러리아(4억9천519만주), 남선알미늄(3억5천876만주), 형지엘리트(3억2천320만주), 동양(2억240만주), 계양전기(1억6천746만주), 금호전기(1억6천520만주) 순이었습니다.

한화 계열의 한화갤러리아와 유진그룹 계열의 동양을 제외한 소형주 종목의 시작일 기준가 대비 현재 주가 등락률을 보면 계양전기가 701.03% 폭등했고, 금호전기는 117.10%, 형지엘리트는 28.65% 뛰었습니다. 계양전기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와의 로봇 부품 공급 계약 이력이 부각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연일 올랐습니다.

'번개표' 전구로 잘 알려진 금호전기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날도 2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전력 설비 수요 증가에 따른 전력기기 업종의 호조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복 브랜드인 형지엘리트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탔습니다. 앞서 형지엘리트는 '형지로보틱스' 상표권을 출원하며 차세대 사업으로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 진출 계획을 공식화한 바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중국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의 사전 간담회를 통해 '시니어 웨어러블 로봇'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남선알미늄은 자동차 업종의 호조세와 정치 테마주 영향 등으로 같은 기간 14.23% 상승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신현용 연구원은 "다른 달 대비 1월에는 중소형 프리미엄이 강하게 발생하는 '1월 효과'가 나타난다"며 "전년도 4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이익에 대한 민감도가 나타나면서 이익 트렌드가 견조한 낙폭 과대 종목이 재차 주목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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