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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약사회와 정면충돌?…창고형약국 입점 추진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1.14 15:04
수정2026.01.14 16:50

[창고형 약국. (사진=연합뉴스)]

롯데마트 맥스 광주 상무점에 창고형약국 입점이 추진되자 광주시약사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광주시약사회는 오늘(14일) 롯데쇼핑 등에 공문을 보내 입점 계획 재검토를 전제로 한 간담회를 요구했습니다.

약사회는 공문에서 "의약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전문적인 복약지도와 지속적인 안전관리가 필수적인 공공재'라며 "특히 대형 유통시설 내 대량·저가·무제한 선택 방식으로 의약품이 판매되는 창고형 약국 모델은 구조적으로 의약품 오남용과 약물 부작용 등을 증폭시켜 여러 지역에서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롯데마트가 지역사회와 의료·보건 전문가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이러한 약국 모델을 도입하려는 것은 단순한 점포 운영 문제가 아니라 지역 보건 안전과 공공의료 체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는 대립이나 비난을 위한 자리가 아니라 의약품 안전과 지역사회 보건 체계, 대형 유통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광주에서는 최근 각종 의약품을 대형마트처럼 진열 판매하는 창고형 약국이 잇따라 개설되고 있습니다.

시 약사회는 창고형 약국 1곳이 개설 과정에서 절차를 지키지 않고 의약품을 미리 공급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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