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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사라진 서울 시내버스…노사 협상 재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6.01.14 14:47
수정2026.01.14 17:54

[앵커] 

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한 서울 시내버스가 역대 최장기간 운행을 멈추면서 시민 불편이 길어지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조금 전 오후 3시 협상을 재개했는데요. 

김동필 기자, 협상 테이블이 다시 열렸죠? 

[기자] 

조금 전 오후 3시 서울 버스 노사가 다시 만나 2차 사후 조정회의에 들어갔는데요.

임금 및 단체협약과 관련해 오늘(14일) 밤 12시 전에 합의하게 되면, 내일(15일) 첫차부터 서울시내버스는 정상 운행됩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도 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운행 중단은 장기화될 수도 있습니다. 

재협상과 별개로 오늘 서울 시내버스 운행 재개는 없는 셈이라, 퇴근길 교통대란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강화했습니다. 

지하철 퇴근시간대 운행 횟수를 더 늘리는 한편, 지하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대체 교통수단 마련에 나섰습니다. 

[앵커] 

노사 간 입장 간극은 여전히 넓은 상황인데, 협상 타결 가능성은? 

[기자] 

현재 노사는 임금 인상안을 두고 강대강 대치 중인데요.

사측은 상여금을 기본급에 포함하는 임금체계 개편을 전제로 임금을 10.3% 올려준다고 제안했지만, 노조는 현행 유지를 전제로 3% 인상을 요구하며 입장이 엇갈린 상황입니다. 

조정위는 핵심 쟁점인 통상임금 문제는 소송으로 해결하고, 임금을 0.5% 올리는 조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의 반발로 어제(13일)부터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협상을 재개하긴 했지만, 입장차가 워낙 커 접점을 찾을지 주목되는데요. 

당장 오늘 퇴근길도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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