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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명품' 압수해보니…김건희 유명세 '반클리프' 1위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1.14 13:36
수정2026.01.14 13:37

[지식재산처가 지난해 단속을 통해 압수한 위조 명품 액세서리. (사진=지식재산처 제공)]

지식재산처가 지난해 위조상품 유통 단속을 통해 압수한 ‘짝퉁’ 가운데 정품가액 기준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브랜드는 김건희 여사 목걸이 선물로 유명세를 탄 ‘반클리프 아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식재산처는 지난해 위조상품 유통 단속을 통해 모두 388명의 상표권 침해사범을 형사입건하고, 정품가액으로 4326억원 상당에 해당하는 위조상품 14만3000여점을 압수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정품가액 기준 전년보다 32배 많고,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단속 실적을 모두 합한 것보다 높은 실적입니다.

압수된 위조상품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압수물품수 기준으로 목걸이, 팔찌 같은 장신구류가 27.5%로 가장 맣았습니다. 정품가액 기준으로는 장신구류가 87.6%를 차지했는데 고가의 명품 브랜드가 많기 때문입니다. 압수된 화장품, 의류, 가방 등의 정품가액을 모두 합쳐도 장신구류의 가액이 훨씬 큽니다. 

압수된 위조상품 브랜드 중에서는 고가 주얼리를 판매하는 반클리프 아펠이 정품가액(184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까르띠에가 정품가액 1425억여원을 차지해 두 브랜드가 전체 압수물품 가치의 75% 이상을 나타냈습니다. 기타 브랜드의 경우 디올(284억여원), 샤넬(195억여원), 에르메스(181억여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최근 위조상품의 판매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네이버밴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위조 상품 거래가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또한 해외 플랫폼을 이용해 심야에 짧은 시간 동안 판매하고 즉시 삭제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회피하는 라이브방송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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