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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세종 이전 비용 나왔다…청사 짓는 데만 3.7조원

SBS Biz 지웅배
입력2026.01.14 11:23
수정2026.01.14 13:34

[앵커] 

국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종 분원에 필요한 총사업비가 3조 70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대로 속도를 낸다면 2033년쯤 세종 국회 시대가 열리는데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지웅배 기자, 원래 거론되던 비용보다는 약간 줄었네요? 

[기자] 

저희 취재 결과 기획처는 최근 국회사무처 등에 세종의사당 건립 총사업비를 3조 7천억 원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초엔 설계와 부지 비용만 가지고 4천700억 원으로 추정됐고요. 

설계 구체화와 완공 계획 지연으로 업계 안팎에선 5조 원대까지 거론됐는데요. 

이번에 정부에서 구체적 사업 규모를 확정한 셈입니다. 

이는 국회가 제출한 기본계획을 토대로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의 적정성 검토와 기획처 산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해진 규모입니다. 

기획처 관계자는 "KDI에서 인원이나 역할 기능을 고려해 청사 부분 총사업비를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본회의장 이전 여부는 사업비 산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향후 정치적 논의 결과에 따라 재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비청사 부분은 아직 사업비가 확정되지 않았죠? 

[기자] 

게스트하우스와 홍보관, 교육시설 등이 여기에 해당되는데요. 

현재는 8천600억 원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이 역시 KDI가 오는 6월경 결론을 내놓을 전망입니다. 

앞서 국회는 서울 여의도 건물을 유지한 채 세종에 상임위원회와 의원실 등 일부 기능을 이전하는 분원 형태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는데요.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올해 설계공모에 착수하겠단 예정입니다. 

이후 2029년 착공과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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