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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몸값 1조원 낮춰 IPO 3수 도전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1.14 11:23
수정2026.01.14 11:42

[앵커] 

뜨거운 증시 분위기 속에서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다시 상장을 추진합니다. 



벌써 3번째 도전인데,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 속에 몸값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민 기자, 현재 상장 추진이 공식화된 상태죠? 

[기자] 

그렇습니다. 



케이뱅크는 어제(13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6000만 주로, 주당 공모희망가는 8300원~9500원입니다. 

지난 두 번째 IPO 도전 때 공모가 밴드는 9500원~1만 2000원이었는데, 상장 후 예상 시총으로 비교하면 상단 기준 5조 원 대에서 3조 8500억 원 수준으로 약 1조 원 몸값을 낮췄습니다. 

다음 달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을 거쳐 공모가가 확정되고, 일반 청약은 같은 달 20일·23일 이틀간 진행됩니다.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이 참여합니다. 

[앵커] 

그런데 시장에서 이번이 마지막 상장 시도라고 보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 당시 MBK파트너스, 베인캐피탈 등 재무적투자자 'FI'와 상장 기한을 올해 7월까지로 약정했는데요. 

이때까지 상장이 이뤄지지 않으면 FI는 대주주 지분을 포함해 매각을 요구하는 '동반매각청구권' 또는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상장에 실패하면 주요 주주들의 투자 회수가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한편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첫 상장을 준비했지만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고, 이어 2023년 두 번째 IPO를 추진했지만 수요예측에 실패하며 상장을 철회했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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