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빠진 가덕도신공항건설, 대우건설 중심 재편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1.14 11:17
수정2026.01.14 14:29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제공=연합뉴스)]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이탈로 표류했던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가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한 공동수급체(컨소시엄) 재편으로 새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전날 서울 중구 을지로4가 본사에서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쌍용건설, KCC건설 등 기존 가덕도신공항 컨소시엄 참여사 20개사와 회의를 하고, 기본설계 용역비 분담금 납부와 새 지분 배분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새 컨소시엄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16일 마감되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PQ 접수에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도전하고, 이 경우 유찰 절차를 거쳐 수의계약 협의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존 컨소시엄 참여사 외 한화 건설 부문과 HJ중공업, 중흥토건 등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를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또 롯데건설은 이번 PQ 입찰에는 빠지지만, 추후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지분율 산정에 대해서는 기존 참여사와 추가 참여사들 사이에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차지하던 39%의 지분을 어떻게 나눌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앞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공사는 2024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그러나 공사 기간 연장과 공사비 조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지난해 5월 현대건설이 사업 포기를 결정했고, 이후 포스코이앤씨까지 사업에서 손을 떼면서 컨소시엄은 대우건설 중심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재입찰 공고를 통해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하고, 애초 10조5천300억원이었던 공사비를 10조7천175억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올해 하반기 부지 조성 공사 우선 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거봐 한국인들 계속 쓴다 했지?'…'이 앱' 설치 연중최대
- 2."예비부부 시름 깊어지겠네"…명품 빼짱 가격 줄인상
- 3.국민연금 80% 대신 내준다고?…이 제도 아시나요?
- 4.日 여행 가야하나?…1박에 최대 10만원 숙박세?
- 5.서울 탈출했는데 '망연자실'…경기도 '국평'도 부담되네
- 6.5만원대 화장품 5000원에 풀자 '품귀 현상'…'여기' 또 난리
- 7.[비즈 나우] 美, AI전력난에 원전 확대…제조역량 갖춘 韓 손짓
- 8.자녀 결혼에 1억3천만원?…은퇴 앞둔 김부장 노후 '무방비'
- 9.건강보험료 월 460만원 뗀다…도대체 월 얼마나 벌길래
- 10.엔비디아-일라이릴리, 10억 달러 들여 공동 연구소 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