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파업에 지하철·전세버스 추가 투입
SBS Biz 이한승
입력2026.01.14 10:57
수정2026.01.14 10:59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14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주요 거점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수송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2년 만에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자, 서울시가 지하철과 전세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 투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시내버스 파업 이틀째인 오늘(14일) 강화된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량이 지하철에 집중되는 만큼, 당초 각각 평시 대비 1시간씩 연장했던 출퇴근 집중 배차 시간을 평시 대비 2시간씩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파업 첫날 평소보다 172회 증회했던 지하철 운행은 이틀째부터는 평소보다 203회 늘어났습니다.
혼잡도가 높은 역사에 빈 차를 투입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역사 안전 인력을 평소의 2배 이상 늘려 안전 문제를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운영 중인 전세버스, 마을버스 등 대체 버스 은행을 확대합니다.
어제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전세버스 134개 노선 677대를 운행해 8만6천35명이 이용했고, 이날부터 86대를 추가해 763대를 운행할 계획입니다.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 중입니다.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시내버스도 노선 단축을 통해 지하철역과 연계 수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시 관용 버스도 투입하는 등 대체 버스를 늘릴 계획입니다.
버스 파업으로 승용차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69.8㎞ 전 구간 운영을 임시 중지해 승용차들의 차선 이용이 가능하게 합니다. 다만, 중앙버스전용차로는 기존처럼 버스만 통행 가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하철 증회, 무료 셔틀버스 운행 등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투입해 시민들의 출퇴근길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시일 내 시내버스 파업 문제를 해결해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를 서울시민들께 돌려 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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